어제는 눈도 내리고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날,
우리는 오늘도 노트북만한 네모 교실에 얼굴을 마주 보며 모여앉았습니다.
‘지구상의 상속받지 못한 자’를 구하려고 ‘달빛과 목련’을 포기한 작가 싱클레어! 박탈과 위험에 처한 삶 속에서도 “내가 아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와 48년간 함께 살았다는 회상의 말은 아름답게 들립니다.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 우리는 ‘달빛과 목련’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다음 주에도
작은 교실에서, 미래에 아름다운 회상의 말을 준비하기 위하여 고고씽~! 하는거 맞지예?
오늘 미쿡에서 새로 오신 이현숙 선생님, 환영합니다.
<1부> 제26강 업튼 싱클레어의 <정글>
1. 정치의식 강한 작가
Upton Beall Sinclair, Jr. (1878.9.20.-1968.11.25.).
1878.9.20.,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출생. 아버지는 남부의 몰락한 귀족가문 출생으로 주류판매업에 알콜 중독자였고 어머니는 볼티모어의 유력한 집안 출신의 독실한 신앙인. 5살 때부터 독서광. 학교는 열 살 지나서야 들어감.
10살 때 뉴욕으로 이사, 15살 때부터 돈벌이용 소설을 쓰기 시작 뉴욕 주립대학을 거쳐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했는데 전공은 법률, 그러나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문학에 관심. 청소년 잡지에 jokes, dime novels(싸구려소설), articles 등 집필. 그 수입으로 학비를 충당하고 아파트 장만, 가족 이사. 1906년에는 시카고 식육 공장 지대의 비인간적 상황을 리얼리즘 기법으로 적나라하게 묘사한 『정글(The Jungle)』을 출간해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정열적인 사회운동가였던 싱클레어는 『정글』의 성공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뉴저지 주 잉글우드에 Helicon Home Colony를 세우고 이상주의적 공동체를 실험했으나 화재 사고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 미국 상ㆍ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번번이 낙선. 사회 활동 중에도 식지 않는 창작열로 소설 『King Coal』(1917), 『Oil!』(1927), 『Boston』(1928) 등을 발표했다.
대공황기에는 ‘캘리포니아 빈곤추방운동(EPIC, End Poverty in California)’을 조직해 활동하면서 1934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
<2부> 합평
문영애/최윤선/양상훈/유양희/김숙/김낙효/최진/조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