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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BTS, 오징어 게임, 관타나메라(종로반, 11,18,목)    
글쓴이 : 봉혜선    21-11-26 10:12    조회 : 4,600

문화인문학실전수필(11. 18, )

-AI, BTS, 오징어 게임, 관타나메라(종로반)

1. 강의

 -여성의 외모에 대한 찬사는 시대별로 변천한다. 청순가련, 품위, 단아, 섹시, AI...

 -요즘 MZ 세대는 AI같다고 해야 최고의 칭찬인 줄 안다고요. 무관심, 무표정, 포커페이스, 칼있음아(charisma)...!

-여성에 대해서뿐이겠는가. 맞춤법과 표준어도 변한다. 그러니 글 쓰는 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고요.


2. 합평

 <푸른 달빛 (2)> 차성기

 합평으로 거듭난 글을 가져왔다. 시간이 지난(2012) 싸이 <강남 스타일> 이야기는 줄이고 BTS, 오징어 게임 대목을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함.

 <사건과 여성> 배재욱

 오래 전 글이지만 잘 쓴 글은 시대를 넘어선다. 직업의 특성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글이 수필로 거듭나는 중이다. 몇몇 단어는 순화하는 것이 낫겠다.

 <주인을 잘못 만난 그림 한 점> 김영희

 합평 첫 작품. 문장이 정확하고 깔끔하다. 단도직입적 도입이 흥미를 끈다. 그림에서 얻은 깨달음에서 가정의 화목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설득력이 있다.

  <춤추기로 작정한 나의 크루즈 여행> 이용만

콴다나메라~.”역시 합평 첫 작품. ‘이 수필의 소재가 된 것 처음 아닌가요?

https://youtu.be/1SbPvfqDHIw(tango para.avi마이클)을 길게 눌러 검색해 보세요.


3. 동정

-가재산, 이용만, 김영희 세 분이 한국산문 홈페이지에 종로반으로 가입했다.

-종로반 명예회원인 이성화 고객지원부장이 열띤 합평 분위기에 참여를 신청했다. 

배재욱님의 호쾌한 저녁초대가 있었다. 있어 보이는 집에서의 있어 보이는 서초동식 건배 삼창, “종로반! 위  하 여!!!”

-답가가 빠질 수가 없다. 윤기정님이 낸 차는 쌉쌀함이 빠지고 달콤함이 풍성하다. 늦도록 날이 훈훈하다.

-지난 주 빼빼로 날에 빠지신 분 손에 빼빼로가 쥐어졌다. 나란히 오래 하고픈 마음을 담았다는 봉 총무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봉혜선   21-11-26 10:35
    
숨 찬 합평 시간과 이에 걸맞는 있어 보이는 회식. 새 회원의 진입으로 다시 종로반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으리라는 오랜 회원의 조심스런 기대를 들었다. 내겐 늘 성황이었다. 현재진행형.  같이 가요. 가치가치.
차성기   21-11-26 16:41
    
새로운 얼굴로 분위기도 새로워 지나봅니다. 다양한 소재에 합평열기도 뜨거워져 기대가 큽니다.
더불어 가십시다.
그만큼 교수님 어깨가 저리실텐데..힘내세여^^
윤기정   21-11-27 01:34
    
왜 쓰는가?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등단 작품이 최종 작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김교수의 지적이 날카로운 날이 되어 가슴을 겨눈다. 오늘도 답을 얻지 못하고 어느 작가의 말로 위안을 삼는다. '~세상에 내어 놓지도 못하고, ~ 알아주지 않더라도, 글을 쓰는 행위가 이제는 삶을 살아가는 한 수행 방식~. 어쩌면 아주 저렴한 비용에 행복해질 방법을 아는 사람일지도.'
 다시 자판 앞에 앉는다. 꺾이는 의지를 일으켜 세우며,  행복해질까?
안해영   21-11-27 08:56
    
다음 주부터 겨울 학기 시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세 담으라고 성서에 나왔지?
새 학기에 새 글을 써야 하는데 벌써 고민이다.
잠을 줄여야 하니까.
김순자   21-12-08 04:37
    
''새, 다시 날다'를 읽고 천인 합일의 경지를 보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함께 하니 사모님과 같이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십시요,  글쓰는 행위는 선생님의 삶과 다름 아닐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