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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옛날이여(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1-11-05 20:17    조회 : 4,331


금요반 수업합니다.

최계순님은 결석을 알려오셨습니다. 다음주는 오신다고 하니 기다리며 되겠지요.

오늘은 한국산문 편집회의 내용과 송년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손홍규교수님은 참석하신다고 했고 저희반 님들도 저를 포함 4명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무탈하게 송년회가 열리길...

박지니님의 맛난 간식 봉지. 예쁘고 정갈하게 담겨 박지니님의 애정이 더 마음에 닿았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합평은

김성희님의 <디아스포라와의 동행>

일본에서 온 4촌 오빠와의 30년만의 만남과 하루동안의 동행 이야기 입니다.


박지니님의 <향나무>

오랫동안 살았던 집을 다시 짓는 과정에서 마당에 남은 70년이상된 향나무와 작가의 삶을 대비시키는 글입니다.


이렇게 두편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손교수님은

글을 왜 쓰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작가 자신과 대면하는 과정,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 그것을 모색해 가는 과정을 쓰는게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끝가지 남김없이 하는것이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했지요.

상황, 사건, 인물등 글에 정적인것과 동적인것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라는 말씀도 했습니다.

관조 대상과 자신을 동일시 한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

사연이 없는것도 하나의 사연이라며 그것을 발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수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글쓰기의 기술... 남김 없이 쏟아 내야 합니다. 

8명 정원으로 시작한 가을학기. 겨울하기 등록 인원도 아직은 8명입니다. 오늘 8명이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대기로 받아 겨울학기에 정원이 늘어나면 순차적으로 접수가 가능하다니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아 옛날이여....

자꾸 이 노래만이 떠오릅니다. 

시간이 되시는 몇분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송경순님이 점심을 사셨지요.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송경순님 감사합니다.


만추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