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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것은 글을 쓰는것(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1-10-29 18:08    조회 : 3,940


금요반 수업을 했습니다.

두분의 결석. 최계순님과 송경순님. 다음주에는 모두 오신다고 합니다.


오늘은 38회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신 손홍규교수님께 축하의 큰 박수를 드리는것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권위있고 큰 상을 받으신 손교수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손교수님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어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불편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글을 쓰는것이라고 하셨지요. 좋은 작품을 쓰신 작가님께 글 쓰기를 배우는 저희들에게도 영광스러운 일 입니다.


 오늘 수업은 <한국산문> 10월호에 4작품을 했습니다.

작품선정은 금반회원님들이 두분이 두작품씩을 추천으로 합니다.

홍도숙 <오늘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서숙<성큼 다가온 미래>

노정숙 <격리생활>

박후영<창호지에 놓은 꽃수>


작품의 깊이를 가늠하고 본 받을점과 부족한점을 토론으로 이끌어 냅니다.

손교수님이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 할때 저희 모두 좋은 글 공부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 감정을 쉽게 한 단어로 쓰지 마라.(예-슬펐다. 기뻤다. 화났다. 좋았다...) 

* 섬세한 감정의 상황을 그려주는것만으로도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해야한다.

* 미래를 생각한다면 과거와 현재가 함께 있어야 가능하다.

* 이미지를 나열함게 그 이미지가 무엇을 가르키는가?


이런 수업 시간이 지나면 점점 글 쓰기가 어려워짐을 느낍니다. 

4편의 작품으로 훌쩍 시간이 다 갔습니다.


다음주는 11월.

 벌써 겨울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겨울학기 등록도 시작했습니다.

 12월에 시작하는 겨울학기에는 등록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짧은 이 계절...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