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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를 먼저 생각하라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1-10-19 22:03    조회 : 3,555

 오늘 수업은 글이 무려 열 두 편이나 되어서 링컨에 대한 문학 강의 안하시고 쭈욱~ 합평만 한다고 하셨지요?

역시 가을인가보네요. 글밭이 풍성하네요. 어찌 다들 주옥같은 글들을 잘 쓰시는지 부럽기만 하네요. 평론반 선생님들 파이팅!!결석하신 선생님들 계셔서 조금 서운했지만 열성적으로 합평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두 시간이 휘리릭~ 지나갔어요.

* 합평순서 - 이명환/ 오정주/ 양상훈/ 이영옥/ 하광호/ 민경숙/ 김대원/ 성민선/ 조성삼/

김유/ 박진희/ 국화리. (존칭생략)

* 합평내용

- 교수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말씀은 주제 잡아라

- 먼저 주제를 생각하고 글을 써라. 초점이 주제다.

- 주제를 잡으면 글쓰기 쉽다. 그러면 글이 삼천포로 빠지지 않는다.

- 작가의 변과 글의 내용이 차이가 없어야 한다.

- 글의 길이는 상관없다. 하려는 이야기 다하라.

- 짧아도 명작일 수 있고 길어도 거지발싸개일 수 있다.

- 수필의 고정관념을 없애라. 글쓴이에게 강박관념을 줄 수 있다.

- 길이에 알맞고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 소설과 시와 수필에 대한 견해를 설명하셨다. (수필가 자신이 시 보다 낮은 장르라 말하지 말라) 

- 명수필가 최민자 작가의 글 읽어라.

- 관점에 따라 중요하기에 멋진 글로 연결을 잘해서 글을 써라.

- 내가 쓴 글이 모두가 알 거 같아도 세대에 따라서는 모를 수 있다. 유익한 정보주어라.


* 다음 주 수업은 제 19강 링컨 자료 출력해 준비해주세요.

헐~10월의 설악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네요.

설마 이대로 가을이 가버리는 건 아니겠지요?

서울시민들도 일찌감치 두꺼운 옷을 차려입었다며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진다니

선생님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요.

그럼, 한 주도 평안히 보내시고 담 주 화요일에 반갑게 뵈올게요.~^^


오정주   21-10-22 16:45
    
글쓰기는 정말 쉽지 않아요.
  주제를 살리는 소재가 적당한지
  정보는 글에 맞게 잘 살렸는지 지나친지
 참 까다로운 애인같아요.
 총무님 정리 잘해주셔서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미옥   21-10-24 12:20
    
그러게요~ 주제를 잡은 거 같은데 독자는 무엇이지? 그래서 뭐라고?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으니까요.
  정말 글쓰기 힘들어요.  글쓰기보다 걱정이 더 한 보따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