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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당신'이셨습니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1-09-09 23:39    조회 : 4,275

가을 학기, 둘째 날 수업이 있었습니다.

 

*김학서님<사외(지혜)노동자>

~의견 피력을 잘 표현한 글이다.

~제목에서 ( )을 빼면 좋겠다.

*~ 문학 수필 ? 중 수필 (에세이)

경수필(미셀러니)

# 수필의 유형- 1) 시적

                2) 소설

               3) 희곡

               4)논설 ? 주장

               5)꽁트(대화)

~띄다 : 눈에 띄다

 띠다 : 임무. 사명

~비속어, 표준말이 아닐 때 ‘ ’사용

 

*김용무님< 우리 동네 기봉이>

~대화문: 사투리를 써서 글이 살아났다

언능 올라와 보게

등장인물의 말을 통해- 지역성, 신분, 계급 등을 알 수 있다.

*김용무님<빈 지게> -

~제목 : <지게>로 해도 좋겠다.

~대비 : 아들의 자가용, 빈 지게

~시는 압축이 요체

완전한 문장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

~서숙 보리 서마지기 농사가 전부다

? 서숙 보리 서마지기 농사뿐

*~참고 : 김용만 시인- 새들은 날기 위해 울음마저 버린다

 

*이 마리나님<편지, 그 아련한 기억들>

~제목- 모두 설명 하려고 하지 말자

 

*양혜정님<그곳에 두고 온 우리들의 이야기>

~즈음: 띄어 쓰기-한 단어 열 살 즈음, 무렵

: 접미사(앞 말에 붙어야 말이 되는 것) 모레 쯤 갈게

~: 간결하게 될 수 있다

비행기의 ? 관형사 격

꾸며주는 말 간결 해 질 수 있다

#어머니의 사진- 어머니가 찍은 사진

                         어머니를 찍은 사진

                             ? 앞 뒤 맥락을 살펴서 쓰자

*~수필에서의 가공이란?

                 ?아는 만큼, 보는 관점으로 비틀어서 쓰는 것

*~‘것이다는 가능한 자제하자.

 

*~열띤 합평 분위기가 끝나고 편집회의 후 안건을 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다부수 ’ ‘정기 구독에 관한 협조 사항을 전달했고 긍정적인 메아리가 돌아왔습니다.

 

*~20203-<멋진 당신> 으로 등단하셨던 성낙수 선생님의 영면 소식이 있었습니다.

수업 후 교수님과 반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성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성낙수 선생님은 예전 그대로 인자하게 웃고 계셨습니다.

반원들 글 한 편 한 편 기억하시고 많은 격려를 해 주셨던 따뜻했던 분이셨습니다.

수필집을 내신다고 준비 중 이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서도 많은 글 쓰시길 빌겠습니다.

 

 


배수남   21-09-09 23:44
    
천호반의 '멋진 당신'이셨던
성낙수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햇볕 화창한 날~~
늘 따뜻한 시선으로
글을 쓰시던 선생님께서
서둘러 우리 곁에서 멀어지셨습니다.

오늘은
가슴먹먹한 목요일이었습니다.

선생님~~!
그곳에서도 행복하십시요
김인숙   21-09-10 07:52
    
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셔서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작품이 넘쳐나고 안동에 계시는
김용무 선생님께서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열띤 합평 분위기 후
날아온 비보의 소식!
성낙수 선생님의 영면 소식.
가슴이  '쾅' 무너앉았습니다. 

멋진 잰틀맨이셨습니다.
어머님에 대한 '효'도 뜨거우셨지만
아내 사랑도 남달랐습니다.
지긋한 연세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 또한 뜨거우셨습니다.

등단 파티하시던 날.
회원들에게 던진 말씀
귀에 쟁쟁합니다.

영면의 세계에서 평안한 안식
누리십시오.
박병률   21-09-10 09:26
    
성낙수 선생님과 설렁탕집에서 식사하던 생각이 납니다.
전화로 천호반 소식을 자주 묻곤 했는데, 우리 곁을  훌쩍 떠나버리니 아쉬움만 남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합니다.
수업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김용무 선생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왕십리역까지 동행했습니다.
제가 우스갯소리를 했죠.
 "김용무 선생님, 서울 가서 공부 좀 하고 오시오!
 라고, 누군가 등을 떠밀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했더니 웃음으로 받아넘겼습니다.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한 말씀 드렸죠.
이마리나   21-09-10 22:11
    
코로나의 위협에도 문학의 열정은 뜨겁기만 합니다.
꾸준한 합평글이 쏟아지니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글을 쓰게 되나 봅니다.
안동에서 오신 김용무선생님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오늘 우리곁을 떠나신 성낙수선생님의 부고는 모두를 망연자실 하게합니다.
늘 따뜻하고 겸손하신 선생님을 다시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마지막 배웅을 해드리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기도해 봅니다.
다음 주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