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입추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그래도 남은 더위와 한달은 씨름을 해야겠지요.
오랜동안 문화센터에서 이런저런 공부하는 재미로 살았는데, 수필반이
내생애 우선순위에서 1등을 할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몰랐던 나로 변하고 있네요.
모처럼 한번 결석을 했는데, 소속된 곳을 향한 발걸음이 소중했어요.
1. < 박상률의 글쓰기강좌>
합평: 나숙자 선생님 < 모든 것은 '쑈'다 >
송경미 선생님 < 이 해봐! >
2. 자료로 공부하기
몸에 붙은 대로 써라( 문학의 맛 문체, 육화된 자신의 문장 찾기)
이글은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강정규선생의 강의를 녹취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임헌영선생님과 강정규선생님은 박상률 선생님 글의 롤모델이라고 하셨어요.
주옥같은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고, 많이 와 닿았습니다.
무조건 쓰라고 외쳐대던 장강명, 강원국 선생보다는 구체적이고 설득력이 있어서 좋아요.
예를 들면: ** 빛나는 문장은 작가 수첩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남의 글을 열심히 봐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긴 왜 이렇게 썼을까? 나라면이렇게썼을텐데...'
내가 나의 신, 뮤즈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 글을 쓰려면 밑천을 많이 만들자.
공부, 경험, 체험이 없으면 영감으로 떠 오르는게 없다.
그 모든 것을 제대로 하려면 우선, 문장의 기초가 되어 있어야 한다.
문학, 역사, 철학을 공부하면 상상력이 커진다.
3. 미국의 언론인 '조셉 퓰리처'가 강조 한 말들.
짧게 써라. 그래야 읽힌다.
쉽게 써라. 그래야 이해할 수있다.
그리듯이하라. 그래야 기억한다.
[ 더운 가운데에도 오늘 글을 써오신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출석하신 선생님들껜 더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