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인문강의는 없고 합평만 하는 날이었습니다.
수필과 월평이 합쳐서 모두 6편! <한국산문> 7월호 중 신작 수필 5편!
출석률은 80프로, 항상 95프로 이상이라 약간 저조했지만 열기는
언제나처럼 100도가 넘게 끓어올라 깜놀~!
중복 더위와 겹쳤지만 에어컨 바람으로 겨우겨우 다스렸습니다.
(1부) <한국산문> 7월호 중 5편의 간결한 합평 일지.
*평론을 할 때는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해설이 아닌 해석을 하자.
평론가는 독자들은 못 느끼는 의미 해석을 잘 해줘야 한다.
*형편없는 시골 잡화점처럼 온갖 걸 다 늘어놓으며 쓰면 안 된다. 인용된 사람에게 욕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수필가의 책을 많이 읽고 메일도 보내면서 친해지자. 나만의 스타일 찾기. 나만의 장기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계발하자. 우리나라 수필에서 제일 아쉬운 게 유머수필, 한승원의 유머수필이 현재 가장 잘 팔리고 있다.
*문장력, 표현력, 성찰력이 좋아도 구성력이 떨어지면 당기는 맛이 없고 아쉬운 글이 된다.
*어떤 경지에 이르지 않은 일반인도 느낄 수 있도록,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글이 좋다.
*설정없이 쓰다 보면 중언부언하게 된다. (기교상 문제)
**위대한 작가도 모든 작품이 좋지는 않다. 그러나 합평은 까다롭게 하여 발전이 있는 게 좋다.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부) 합평
김유/국화리/문영애/유양희/임길순/김숙(존칭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