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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시민 불복종> 그리고, <월든>-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1-07-13 23:06    조회 : 5,753

무서운 확산세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불안하게 해도 우리는 변함없이 고고~

흥미진진한 미국문학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지요.

이럴 때는 소로의 자연사상을 생각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도 도움 되겠죠?

헐~ 또 ‘람다변이’라는 게 등장했다네요..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세다는 보도네요.

선선한 올 가을이 더 위험하다니... 아직 우리나라엔 들어오지 않았다는데요.

무조건 백신 맞고 편안한 가을 을 맞이해야겠어요.

선생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셔요~~


**소로의 <시민 불복종>세계 문학사와 사상사에 가장 유명하게 된 계기- “국가란 인간이 만든 것으로 자연의 요소나 신의 활동이 아니기에 오류였다. 그런데 인간은 고결하다. 국가 권력이 잘못될 수 있다. 그럼 고결한 인간이 복종할 수 없다.” 즉, 정부가 옳은 일 안하면 시민들은 복종하지 않는다.

*세계 모든 평화사상은 소로우 영향 받았다. - 우리나라 함석헌, 인도의 간디, 톨스토이, 마르틴 루터 킹, 존..F케네디 등..

*소로가 즐겨 여행한 곳 - 캐나다의 양키(퀘벡), 코드 곶(Cape Cod), 메인주의 숲을 여행하며 사상 깊어져.

**소로의 <월든>꼼꼼히 읽기 - 1854(37세) 2년 2개월 2일동안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 근처 월든에서의 체험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에세이집. (1845. 7. 4~1847. 9. 6) 출간.

*제 1장- (숲 생활의 경제학) 가장 긴 장. 의식주 등 살아가며 닥치는 모든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검소하게 해결하는 방법 제시.

“가장 훌륭한 예술작품이란(...) 스스로를 해방시키려는 인간의 투쟁을 표현 한 것인데 오늘날 우리는 예술의 효과는 이런 비속한 처지를 편안한 것으로 만들고 더 높은 경지는 잊어버리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이다”

*제 2장-(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사는 곳에서 12마일 이내의 땅 관찰.

*제 3장-(독서)구어보다 기록어 중시. 고전의 중요성.

*제 4장-(숲의 소리들)

*제 5장-(고독)

*제 6장-(방문객들)

   .

   .

   .

*제 18장-(맺는 말)

- 일반 독자들이 <월든>에 접근하기 어려운 3가지 이유 -1) 재능 타고난 작가가 정교한 언어로 쓴 명문과 복합문, 내향적이 묘사 많다. 2) 가치규범이나 논리구조가 일반인들과 다르다. 3)냉소주의, 역설, 야유, 도전 등등이 넘쳐난다.

**1855(38세) 건강 악화.

**1856(39세) 휘트먼 만남.

**1857(40세) 백인 노예폐지론자 존 브라운 만남.

**1859(42세) 콩코드에서 <존 브라운을 위한 탄원>연설 책으로 발간. 아버지 죽음.

존 브라운이 하퍼스 페리 무기고를 습격한 직후 한 연설. 세상 사람들이 다 브라운 비난 속 옹호 연설. 브라운 처형 후에도 반복.

존 브라운 - 1800. 5. 9 코네티컷 주 토링턴에서 8남매 중 넷째로 출생. 아버지가 노예폐지론자로 도망. 비밀결사 ‘지하철도’ 거점역할. 무기고 습격 성공했으나 반격당해 부상. 잡힘. 공개 교수형 판결. 빅토르 위고 건지 섬 망명 중 그의 선처 촉구 공개서한 씀.

1859. 12. 2 11시 정각 교수대로 호송. 11시 15 분 교수형. 가족 있는 뉴욕으로 운구.

북부에서는 애머슨과 소로등 존 브라운의 운구 기다림. 뉴욕에 묻힘.

사후 남북전쟁 (1861) 영웅화. <존 브라운의 주검>이란 노래 북군 애창곡.

**1862. 5. 6(45세) 콩코드에서 서거. 슬리피 홀로 공동묘지에 애머슨, 호손 등 유명인과 함께 영면.

*** 수필에서 자연에 관한 글 쓰려면 자연묘사가 시적인 <월든> 참고로 글 쓰세요!!(교수님 말씀)

**2부 합평 - 김유, 김낙효, 최진, 국화리, 이영옥, 민경숙, 임길순(존칭생략)

다음 주 수업은 강의 없이 개인 작품과 <한국산문> 7월호 합평 합니다. 

참고하시고 다음 수업에서는 시인 롱펠로우입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선생님들 건강유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셔요.~^^


오정주   21-07-15 22:53
    
소로우가 자주 갔던 곳이 퀘벡과 얼마전에 문영애 선생님이 다녀오신 케이프 코드라니 반갑고 복습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 특히 노예펴지 운동가인 존 브라운이 인상적이었어요.
무기고를 점거하고 처형을 당한 존 브라운, 백인이었지만 정의를 위해 광신적으로 죽음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던 그를 에머슨은 "성인'이라고 까지 칭송하였다지요.
곽총무님 복습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미옥   21-07-16 11:31
    
역시 반장님은 짱! 후기에 가장 먼저 입장하셨네요? 먼 미쿡서 진희 샘이 왜 안오셨을까요? 무슨 일 없으시겠죵?
  서운하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니 모두 맴이 심란하실터... 그럴수록 우리는 열정적으로 문학 공부해야겠죵?
  소로우 월든 호숫가에 가고 싶은데... 케이프 코드에도 가서 복습도 해야하고요~ 코로나 좀 쫒아주셔요~~
  반장님~화욜 수업서 반갑게 만나용~^^
박진희   21-07-21 05:04
    
소로우에 대한 공부를 좀 하느라 늦었네요^^ '에머슨이 초절주의 founder이고 사색가라면 소로우는 그것을 행한 보다 급진적이고 실용적인 실천가'라고 하네요. 소로우의 산문은 지금도 사람들이 5번째로 많이 읽고 듣는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어요. 

1. 왜 그가 콩코드에 있는 숲속의 월든 호숫가에 2년 2개월간 살았는가? -- "정말로 무엇이 필요한가?"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것만 가지고 살 수 있는지 진실한 삶에 당면하기 위해서
2. 그래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너지 소모가 되는)을 인식하고 고쳐라. 그럴 수 없는 것은 내버려두고 'Let it go!' 차라리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진정한 삶에 정진하는 것.

미국문학을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