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특명 - 여운을 남겨라(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1-06-24 20:02    조회 : 3,691

유월 마지막 주 목요일입니다.

초록의 풀내음이 바람결에 우리들 곁으로 놀러오는 저녁입니다.

<글쓰기>

*박병률님<빵 한쪽>

~제목 ? 글 마지막부분에서 가져오는 건 어떨까?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교?

 

*정승숙님<> -

~제목: 물의 인사?

~? 살아있는 존재로 여김

시적 자아 ?

~마지막 연: 평범하게 쓰면서도 의미생성

너로 인해 까닭, 덕분, , 이유

~“문학은 도덕이나 윤리교과서는 아니다

~표면을 쓰면서 이면도 들여다보듯이 표현하자.

~인문학적 지식 ? 역사적, 지리적

 

*정승숙님<바람의 향연>-

~리드하는 대로 이끄는 대로

 

*정 승숙님<소울메이트>

~마지막: 여운- 얕은 생각을 했다.

 

*김학서님<범인은 무(?) >

~끄적거리고 ? 끼적거리다

~했었다 ? 한다,(습관)

~문장에서: 현재형 ?진리. 역사적, 사실, 습괸

과거형 ? 산문

~제목 - ‘만 범인일까?

 

*배수남(곰팡이 빵)

~배가 아픈 것 같았다.

? 원효, 의상대사- 이야기 소개.

 

~수업 후 오늘도 뿔뿔이 흩어져서 점심을 먹고 차 마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에 대한 여러 가지 합평 이야기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배수남   21-06-24 20:06
    
행복한 목요일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벌어졌던
 열띤 토론은
 좀 더 세심하게 신경써서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헸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다들 입을 모았습니다.

다음주에도
성의있고
심도 있는
우리들의 합평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김인숙   21-06-24 20:37
    
반장님. 수고하셨어요.
 소상히 일목요연하게 올리셨군요.
 정말 성공적인 수필 토론이었어요.

 하고싶은 말을 상대방 기분 좋게 던지는 마력!
 역시 글 쓰는 분의 탁월한 에너지였어요.

 박수 크게 보냅니다.
 짝짝짝짝!
박병률   21-06-24 21:05
    
반장님은 못 말려요!
부지런도 하시지...
김인숙 샘도 역쉬...
오늘 토론 시간이 모처럼 활기 찼습니다. 합평을 통해서 저도 이렇게 고쳤습니다.
제목-당신이 좋아하지 않는교! 
첫 페이지--아내가 말하길>>> 아내는 처녀 시절에 명동에 있는 직장에 다녔다
단다, 를 '다'로 전부 고쳤습니다.
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보애   21-06-24 23:14
    
후기 쓰시랴. 반 돌보시랴  애쓰신 울 반장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깔깔 수다방도  수업토론도  즐거웠어요.  창작의 열의를  보여주시는 저희 문우님들
  감사하고 부럽습니다. 부드러운 6월 바람을  맞으며
  마음의 풍요를 채우고 돌아온 저녁. 다시 글을  써봐야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또 행뵥한 한주 되시길요
김학서   21-06-25 14:39
    
이번에도 반장님이 수업후기를 깔끔하게 정리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제 글은 반장님 말씀대로 박상률 선생님이 원래 제목이었던 '범인은 무(?)'를 '무'만 범인일까? 로 수정하여 글이 훨씬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수업시간에 박병률 선생님께서 제 글의 말미에 있는 <<불교의 가르침에 '이심전심'이니 염화시중 또는 염화미소'니 하는 고사성어가 있다.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뜻이다.>>라는 부분이 교훈적인 요소가 있으니 빼던지 수정하는 것이 어떤가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뒷 문단을 다시 읽어보니 앞에 내용을 빼버리거나 수정을 해서는 연결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다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다음 문단을 다음과 같이 보완, 수정해 보았습니다.

(원문)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경우, 아무리 오랫동안 함께 산 부부라 해도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완전히 헤아리기는 불가능하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도 있고 ‘척 하면 삼천리’라는 말도 있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다. 상대는 나 자신이 아니기에 그렇다. 아내가 나가는 데 신경을 쓰지 않고, 어떻게 된 것인지 제대로 물어보지 않은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걸까?
정말 ‘무’만 범인일까?

(보완, 수정문)
하지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경우, 아무리 오랫동안 함께 산 부부라 해도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의 마음을 완전히 헤아리기는 불가능하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도 있고 ‘척 하면 삼천리’라는 말도 있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과 소통할 때 자기가 믿는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설령 부부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면에서 아내가 나가는 데 신경을 쓰지 않은 건 그렇다 치고, 들어와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도 어떻게 된 것인지 제대로 물어보지 않은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걸까?
정말 ‘무’만 범인일까?
김학서   21-06-25 15:02
    
그리고 반장님께 여쭤봅니다.
어제 박병률 선생님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완'을 받은 글은 '창작합평'란에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사실은 그럴 수준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올리지 않았는데 박병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올려서 다른 분들의 품평을 받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반장님의 고견은 어떠신지요?
김학서   21-06-25 15:06
    
김인숙 선생님, 김보애 선생님
항상 용기를 주는 말씀을 해주셔서 수업에 참가할 맛이 납니다.
     
김인숙   21-06-25 16:28
    
어제 수업 토론 시간에
오가는 대화가 백만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