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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안다고 독자도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지 말자(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1-06-11 08:30    조회 : 4,537

  오늘은 2021년 여름학기 2번째 수업 날! 글쓰기 열기는 초여름의 날씨를 무색하게 합니다. 12명 문우님들이 참석한 수업은 6편의 작품에 대한 첨삭과 합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작가가 아는 것을 독자도 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 독자가 이해하기 힘든 단어, 잘 안 쓰는 말보다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체홉 러시아 작가 체홉 , 합폄 합장

- 우리말은 한자에서 온 것이 많고 영어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이 많다.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자나 영어는 ‘ ’표시를 하라.

 

2. 서평은 단순한 줄거리 요약은 피해라

- 수필은 신간에 대한 보도자료와 다르며 자기체험 + 줄거리 또는 전체 내용 + 자기 경험을 조합하여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언어의 경제성

- 글쓰기에서도 경제성의 원리를 고려해야 한다.

- ) 기억속에 내장된 기억속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블랙리스트에

 

4, 형용사, 부사는 문장의 적이다

- 문장은 주부와 술부로 구성되며 주부는 명사와 대명사로 술부는 형용사와 동사로 이루어 진다. 그러나 명사와 대명사를 수식하는 부사와 형용사, 술부를 수식하는 부사를 과잉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5. 가독성을 높이는 세심함

- 글을 쓰는 사람들은 독자의 가독성을 생각해야 한다. 내용이 좋다고 하더라도 가독성이 떨어지면 독자들은 글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

- 대화체는 별행으로 처리

- 문단, 서체, 자간, 행간도 신경써야 한다.

 

6. 문장의 자연스러움

- 문장은 자연스러워야 뜻을 파악하기 쉽고 읽기 편하다.

- ) ‘것이다를 반복해서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7. 글은 제목,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이 중요하다.

  -글쓰기의 7할은 제목,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이라고 합니다. 

농부가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데 소는 빈 수레로 가고 주인은 짐을 지고 가는 등 하루 종일 일을 한 소를 배려하는 한국 농촌의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아 한국 고아를 돌보고 애정을 쏟았다는 펄벅의 이야기에 짐짓 가슴이 뜨끔합니다. 우리는 원래 이런 민족인데 언제부터인가 두 눈 부릅뜨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글쓰기를 하면 이런 숨어 있던 이런 심성이 조금을 살아 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