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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지적 독립 선언자 애머슨 -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1-06-08 22:08    조회 : 4,065

코로나로 만나지 못한 문우들과 마주하며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그간의 회포를 풀자는 의견이 있었지요? 빨리 만나고 싶어요~ 그리운 선생님들!! 아무리 감염병 세상이지만 보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가두어 두지는 못하지요..언제 만나나요? 월? 화, 수,?...토욜 언제든 좋아요. 빠른 날로 정해주셔요~~

미국은 새로운 대륙. 원주민을 학살하여 나라 독립(1776)- 유럽으로부터 지적으로 독립 한것은 애머슨 부터라 그의 문학이라는 말 대신에 사상이라고 함. 독립운동의 시발점이며 애머슨 부터 미국 역사시작 됨.

랄프 왈도 애머슨(Ralph Waldo Emeson 1803. 5. 25-1882. 4. 27)은 수필가이자 강연가이며 시인이고 사상가. 특히 강연 잘함.

*성장기 - 보스톤에서 7대에 걸친 성직자 집안Waldo의 유니테리언 목사이자 예술애호가인 윌리엄 애머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남. 외삼촌 Ralph와 고조부 Rebecca Waldo에서 이름 차용. 어머니는 루스 해스킨스로 독실한 성공회파.

*1811(8세) - 아버지 사망. 고모 무디 애머슨이 맡음. 일생동안 남매(5남매 중 셋은 어릴 때 죽음)에게 헌신한 관계이자 스승역할.

*1821(18) - 하버드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신학부 연구과정 진학.

*1826(23) - 신학원 졸업. 건강악화로 플로리다의 센트 오거스틴으로 가 요양. 여기서 뮈라(Murat1801-1847)를 만남. 처음으로 노예경매 현장을 보다.

#뮈라 - 나폴레옹의 여동생과 결혼한 조아생 뮈라(나폴리 왕)의 맏아들. 조아생은 학력 전무한 여관집 아들이었으나 기병대 입대하여 왕당파 반란 성공적으로 진압. 나폴레옹의 이탈 리아 원정 때 전속부관. 이후 브뤼메르 18일 쿠데타 때 중요한 몫으로 나폴레옹의 여동생과 결혼. 승승장구. 그러나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에 출전한 나폴레옹의 부재를 틈타 프랑스 황제 야심 품고 오스트리아와 내통하며 나폴레옹 배신. 그를 꼬득인 것은 그의 아내다.(나폴레옹의 누이동생인데... 혈육도 필요 없네!)

*1827(24) - 아내 엘렌을 처음 만남. 결핵으로 약함.

*1831(28) - 스무살의 아내 결핵으로 사망. 슬픔으로 신앙에 대한 회의로 목사직도 회의.

*1832(29) - 목사 사직하고 유럽행. 로마서 존 스튜어트 밀 만남. 스위스서 볼테르 저택을 비롯한 그의 행적 더듬다. 파리 식물원 방문하고 다윈보다 먼저 인간과 자연의 영적교류 신념 굳힘. 영국에서는 카알라일에게 깊은 영향 받아 과학이 미래의 종교를 좌우하는 열쇠보다. 독일의 관념론 공부.

*1833(30) - 귀국 후 인기 있는 명 강연가로 활동.

*18834(31) - 보스톤 근교 독립전쟁의 발단이 된 전투지 콩코드의 구 목사관으로 이사.

애머슨의 할아버지가 1770년 지어 대대로 살아온 집. 아버지 사망후 어머니가 재혼한 남자와도 살던 곳. 이 집에서 세계적 명문 <자연> 집필.

#나다니엘 호손 1842년 이 집에 아내와 연간 100달러로 세 들어 3년 거주 . 2층의 애머슨이 쓰던 책상 호손이 그대로 사용 <올드 맨스의 이끼>등 20여 작품 집필. 2층 유리창에는 애머슨 존경한 호손의 부인 소피아가 다이아몬드로 긁어 쓴 글 “인간의 모든 건 신의 섭리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있다.

*1835(32) - 고아로 성장하고 신통력 있는 리디아 잭슨과 재혼.

*1836(33) - 명문 수필집 <자연에 대하여> 95쪽 소 책자로 출간.

8개 항목으로 나누어 서술. 도입부로 (세상을 살며)

<자연>- 매우 시적이고 환상적인 산문 ; 자연은 결코 천한 외모를 보여주는 일은 없다. 모든 것은 자연의 일부다... <편하고 이로운 것>, <미> - 아름다움을 세가지로 접근 분석. <언어>, <훈련>,<관념론>, <정령>,<전망>

- 다음시간에도 애머슨의 사상 계속 이어집니다..

2부 합평 - 박옥희, 국화리, 이성화, 유양희, 문영애, 민경숙 (존칭생략)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82)는 하버드 대학생 시절에 미국에서 <자연론>으로 유명한 애머슨을 만났대요. 그의 <자연론>을 읽은 계기로 둘은 소로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25년 동안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애머슨은 자기 집으로 소로를 초대해 가족들과 함께 살게도 하고 자신 소유의 땅인 월든 호숫가에 살면서 그가 <월든>을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니 역시 미국의 지적 독립 선언자의 혜안은 틀림없었네요.

자연을 사랑하며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야겠어요~~ㅎㅎ. 선생님들 건강히 지내셔요!!


박진희   21-06-09 11:05
    
총무님의 후기가 이번엔 빠르기조차, 그런고로  A++로 등급하십니다 ^^

에머슨의 글은 무척 절제되어 간결하고 깔끔하지만 내용이 깊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어려워요. <자연>은 종교적, 철학적, 미학적, 초절주의적이라는데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걸 절실히 느낍니다. 천재가 쓴 첫번째 책으로 작가의 이름없이 1836년에 출판되었지만 누가 썼는지 알았다고^^ 처음 500부만 출간했지만 첫번째 critic이 나오기까지 25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곽미옥   21-06-12 11:58
    
진희 샘~ 빠르게 들어오신 후기 감사감사요~~
    우린 후기친구예요...ㅎㅎ 바쁘실텐데 ... 애머슨의 글을 읽으셨군요? 저는 <자연>을 구매할 까 고민중여~
    내용이 어렵다하시니 살짝 겁나서리...ㅠㅠ
    지적이라는 단어에 꽂히긴 했는데  지가 지적으로 되기에는 요원한 일인듯요~~ㅠㅠ
오정주   21-06-11 21:53
    
아이코 저는 에머슨 공부하는 날 자꾸 누가 벨을 눌러서  산만했어요.
  그러나 수업 중에 <자연>을 구입 저녁에 책을 받았습니다. 2만원도 안되는 책1권을 무료로 배송받는 게 미안했지만 빨리 주문해야 그날 밤에 오므로...그러나 담부터는 두권 이상은 주문을 하려고 합니다. 시적이고 환상적인 산문이라니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총무님 빠른 후기로 복습하니 정신이 차려집니다.감사해용
곽미옥   21-06-12 12:00
    
와우~ 반장님은 짱!! 역시 모범생이네요.. 지는 고민중이던 <자연>을 잽싸게 구입하셨군요?
  걍~지두 읽든 안읽든... 구입 가즈아~~
  열공모드로 가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