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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뮈『이방인』3강(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0-11-27 10:50    조회 : 4,013

1.카뮈는『이방인』(1942) 1부는 기행문 같고, 2부는 법정기록 보고서 같다.

  가.2부 1장은 변호사 접견, 예심판사 접견, 기소 검토라는 정형적인 소송 과정.

  나.2부 2장에서는 다섯 달 동안의 감옥생활을 보여준다. 특히 체코슬로바키아

       이야기를 액자처럼 끼워놓고, 뫼르소는 천 번도 넘게 읽는다.

  다.'체코슬로바키아 이야기'내용.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난 한 남자가 돈을 벌기 위해 마을을 떠났다.

        25년 뒤 부자가 되어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어머니와 누이는 여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남자는 어머니와 누이를 놀래 주려고

        아내와 아이를 다른 곳에 머무르게 한 뒤 혼자 어머니의 여관으로 갔다.

        어머니는 아들을 알아 보지 못했다. 남자는 장난삼아 객실 하나를 잡고는 돈을

        보여줬다. 밤중에 어머니와 누이는 돈을 훔치려 남자를 망치로 때려죽인후

        시체를 강물에 던졌다. 다음날 아내가 여관으로 찿아가 어젯밤 여행객의 신분을

        밝혔다. 어머니는 목을 맸고, 누이는 우물에 몸을 던졌다.

   라.억울하게 죽은 아들이나 뫼르소는 부조리한 사회 속의 이방인의 비극을 보여줌.

2.카뮈를 추억하며(장 그르니에).8장; 카뮈의 종교관에 대하여.

   가.미래의 삶은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교회는 이 신과 이 미래의

       삶이라는 것의 이름으로 현재의 삶을 중독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삶은 너무 과하다. 하나의 삶만 필요했다>

   나.그의 가족은 종교 문제에 흥미가 없엇으며,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더군다나 운동에, 나중에는 연극에, 다시 말해서 삶이 피어나는

       모든 영역에 마음을 빼앗긴 젊은이를 종교 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3.김유정 선생님의 <<자야의 고백>>과 김미원 선생님의<<이름과 함께 걷기>>

   두 편의 합평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