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5. 후기】
4교시 없는 수업! 꼭 앙꼬 없는 찐빵 같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다는 차원에서 모두 OK!
수업 후 교실에 남아 토론하는 모습은 학창시절 HR시간을 연상하게 합니다..
오늘도 지난주에 제출된 7편의 작품에 대한 강의와 합평이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압축 또 압축
- 교수님이 늘 강조하신 “다 말하지 마라”는 ‘압축’으로 대신 말씀하셨습니다.
- 압축하는 요령 중 하나는 내용 중 대화문을 넣는 방법이 있음
2. 마지막 문장의 중요성
- 마지막 문장은 첫 문장 못지않게 중요하며 기발한 마지막 한 문장으로 전체 글이 돋보이기도 합니다.(예? 내조는 힘들어 중 “으이그..., 내가 무슨 기계인가!)
3. ‘두더지 같은’, ‘두더지같은’ 차이
‘∼ 같은’을 앞 단어와 띄어 쓰면 ‘과(와)’라는 의미이고, ‘∼같은’을 앞 단어와 붙여 쓰면 ‘?처럼’이라는 의미가 된다. 구분하는 요령은 ‘같은’ 대신 ‘처럼’을 사용해도 말이 되면 붙여 쓰고 그렇지 않으면 띄어 쓴다.
4. 글의 일관성
- 글은 결이 같아야 하듯이 맥락과 주장하는 것이 앞뒤가 일치해야 한다.
5.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 하찮은 실수가 전체 글을 망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소한 부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 요즘 핫한 고교친구 → 친하게 지내는 고교친구, 네이게이션이 가르치는 → 가르키는)
《오늘의 합평작)
1. 이목지신(移木之信)이 필요한 때다 ? 문영일
2. 당신은 건강해서 좋겠어 ? 박재연
3. 직진하는 남자 ? 이화용
4, 파도끝자락에 서서 - 김태진
5.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 김영욱
6. 내조는 힘들어! - 박현선
7. 인생기차를 타고 ? 윤정미
한국산문 분당반 습작노트를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로 오늘도 우수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오늘의 화제작은 ‘직진하는 남자’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