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것 같지만 다 컸다고도 볼 수 없는 아이들에게 먹을 걸 던져주고 나와, 들뜬 마음으로 참여하는 수요일 수업! 주기영 선생님의 맛있는 크림빵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한입 물고 "오 맛있네!" 감탄사를 외쳤다가 바로 둘째한테 뺏겼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반 정도까지는 조용히 먹어야겠어요. ㅎㅎ
이제 오늘 후기 시작해볼까요? ^^
- 수필은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가공'을 해야 문학이 된다. 사실만 쓰면 '기사'와 다를 바가 없다.
- '일기'는 순차적으로 쓰고 '기사'는 육하원칙에 따라 사실 그대로 쓴다. 문학은 '구성'을 가장 중요시하며 써야 한다. (인과법칙, 중심사건)
- 갈등이 중심 사건이 되어야 한다.
- 마지막 말에 요약, 정리, 다짐은 쓰지 않기!
-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 스토리는 사건을 시간순으로 나열. 플롯은 '스토리'를 가공, 구성한 것이다. 소설가 포스터의 '소설의 여러 양상'에서 내린 정의를 덧붙이자면 '왕이 죽고, 왕비가 죽었다.'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고 '왕이 죽자, 왕비가 슬픔에 겨워 죽었다.'는 플롯이라고 할 수 있다.
- 글감은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다. 관심을 두고 잘 찾아보자!
여기까지입니다. 선생님들 좋은 밤 보내세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