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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뮈《페스트》4강(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0-07-01 16:30    조회 : 4,066

1.이 소설에서 페스트란 무엇일까.

  가.말 그대로 페스트다. 1347년부터 유럽을 공포로 떨게한 유럽 인구의 약1/3의

      목숨을 앗아갔던 공포스러운 질병이다.

  나.페스트를 나치로 본 비평가들이 많다. 나치를 비유한 것을 넘어, 파시즘 전쟁,

      자본주의적 부조리, 종교적 폭력등 카뮈가 페스트로 여기는 부조리한 권력.

  다.페스트는 부조리한 상황을 뜻한다.우리의 일상성을 뜻한다.

      평범한 우리야말로 "제각기 자신 속에 페스트를 지니고 있다."

      문자나 메일 하나로 죄없는 사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2.카뮈가 말하는 추상성이란?

   가.소설에서 '파늘루 신부'를 '추상으로 보이는 것'을 퍼뜨리고 있다.

   나. 지금, 여기가 아닌 미래, 환상을 뜻한다.

   다.파늘루 신부의 추상은 판사 오통의 죄없는 어린 아들이 페스트로 고통스럽게

       죽는 순간을 보고서야 그 '추상'은 깨진다.

3.카뮈가 말하는 성실성이란?

   가. 저마다 자기가 맡은 직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

   나.그들은 고통의 진원지에서 성실하게 싸웠다.(코로나에 대응하는 많은 의사,

       간호사, 봉사자들을 생각할 수있다)

4.페스트의 마지막 문장의 경고.

   또다시 저 쥐들을 흔들어 깨워서 어느 행복한 도시로 그것들을 몰아넣어 거기서

   죽게 할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5.김유정 선생님<<원 라이프>>와박미정 선생님<<카뮈의 ((페스트))를 읽고>>

  두 편을 합평 했습니다.



김미원   20-07-02 19:14
    
드디어 카뮈의 페스트를 끝냈습니다.
작품 속에 나오는 여러 유형의 인간들을 보고 나는 누구이고 어디쯤일까 생각했습니다.
박미정 선생님은 코타르에게서 인간적인 면을 보았더라구요.
낯설게 보기의 전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박현분 샘, 울릉도 다녀왔다고 부지깽이 나물을 선물로 주셨네요.
달님들을 생각하고 섬에서 이고지고 온 그 마음, 정성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