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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Bus, Metro, Walk)(종로반)    
글쓴이 : 봉혜선    19-07-22 18:16    조회 : 2,515

문화인문학실전수필(7. 18, 목)

-BMW(Bus, Metro, Walk)(종로반)

1. 수정의 정석. 묘미. 꿀팁

가. 원작 불변의 법칙

명작에의 집념을 버려라. 어깨에서 힘을 빼라.

나. 보완이 아니다.

축소?간략?쳐내라

문단마다 주제와 관련이 있나 살피고 주제와 관련이 없으면 쳐내라.

다. 정말 나의 심정이 그러했나?

수식과 비유를 없애고 수필이 진실성을 갖추었는지 살필 것.

라. 문법 맞춤법

기본적인 문법, 맞춤법의 오류가 없어야 하고, 문장에서 형용 모순과 비문에 주의할 것.

2.합평

가. 꿈의 언어 ?이재현

“무의미해 보이는 꿈조차 의미로 가득 차 있다. 꿈을 해석한다는 것은 그 의미를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다” 문학은 보이지 않는 꿈을 보이게 해주는 장르이다. 생각 많고 꿈 많은 작가의 펜 끝에서 나온 글이 평범해 보인다. 구체적인 작가 자신의 꿈이 제시되면 더 좋은 글이 되겠다.

나. BMW 단상 ?김기수

작은 제목으로  B(Bus): 버스, M(Metro) : 지하철, W(Walk) : 걷기로 되었다. 각 편이 손바닥 수필처럼 되었다. 그중 수작은 M이다. 단상에 그치지 않고 독자와 공감대가 형성된 유머가 적절히 배치되었다. 나머지 B와 W도 M의 형식을 빌리면 더 좋은 작품이 되겠다.

다. 양수리를 꿈꾸다-봉혜선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생각이 그림으로 그려진다. 지금까지의 글보다 현실성이 보이는 글이다. 낭독이 끝났으니 다음 주 합평을 기대해 본다.

3.동정-일상으로의 초대

가. 한산 6월호에 실린 중구청 여성백일장 광고를 보고 참가한 이재현 님이 ‘나를 움직인 한 마디’로 입상했다. 시상식은 8. 9일이라고 한다. 나의 일처럼 축하하는 박수가 강의실에 가득했다. 특히 중구 문화원에 김창식 교수님의 열강이 6월 한 달간 이루어진 곳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나. 사업 때문에 강의에 못 오신 최준석 작가님이 을지로3가역에 있는 청요릿집으로 반원을 초대했다. 바쁜 일로 초대에 응하지 못한 반장님이 예약 장소로 가는 길을 재확인한 결과 W로 가도 예약 시간에 맞출 수 있는데. M으로 가게 되어 식당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겠다는 내용의 카카오톡을 M에서 받았다. 사무실에서 수고하는 김형자 선생님이 끝까지 함께해서 더욱더 좋았다.


안해영   19-07-22 18:26
    
청요리!
그날 종로3가역까지 W로 가면서 최준석 선생님이 보내온 문자를 그때야 확인을 했다. 아차 싶었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5시에 야간 개장이란다. 얼른 M으로 이동 중인 반원들에게 카카오톡을 보냈다. 어차피 가면 알게 되겠지만, 혹시라도 조금 여유 부릴 시간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모두 무사히 도착하여, 예약 실로 올라가지 못하고, 1층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카카오톡 답변이 있었다. 참 좋은 세상이예요 잉?
윤기정   19-07-22 23:19
    
안해영작가는 참석도 못하면서 반장 역할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최준석작가님 초대 만찬에 흥겹고 풍성햇습니다. 애애한 화기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이재현 님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모두 그렇게 한 발씩 시작했어요. 가끔 그것을 잊은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다음 주는 피서를 갑니다. 좋은 글 함께 접하지 못해서 분합니다.  분한만큼 정서 순화하여 돌아오겠습니다.
김순자   19-07-25 04:07
    
글을 쓰다보니 문우님 들의 일상을 알 수 있고 힘들게 사시는 모습에서  정겨움을 느낌니다.
때로는 의미있게, 기쁘게, 힘들지만 의연하게 삶을 꾸려 가십니다. 모두들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최준석님이 청 요리를 사신 이유이리라. 배려심이 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안해영님미 빠져서 조금 서운 했지만!  이재현님 축하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글 쓰셔서 훌륭한 작가가 되세요.  삼복 무더위 건강 잘 챙기고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