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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선작가 등단파티(분당반)    
글쓴이 : 박재연    20-02-20 07:46    조회 : 8,525

2020년 2월에 등단하신 박현선작가의 등단파티가 성대히 열렸습니다.  다소 장황한 작가소개에 이어  역시 장황한 작가인사, 교수님 축사에 이어  축하인사가 있었습니다. 문우님들의 개성만점 임팩트있는 축하덕담이 있을 때마다 빵빵' 터졌습니다. 등단작품을 오디오로 들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내부회원인 엄선진님의 재능기부로 등단작 <술이 익어있는 목소리>는 근사한 오디오 수필이 되었습니다. 목소리와 작품이 어우러지니 완전 몰입~, 모두의 메시지를 담은 담긴 방명록전달. 케익커팅에 이어 와인건배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은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멋진 파티였습니다~~

문우님들이 헌시 하신 삼행시를 소개합니다

박 : 밖은 추워요  안으로 들어오세요/현: 현수막도 걸어두었지요 /선 :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고 우리는 첨부터 선생님을 귀하에 여겼지요 (김민지 버전)

박: 박스오피스 / 현: 현재 1위 / 선 :선술이 익어있는 목소리 (공해진 버전)

박: 박쥐 바이러스로 세상이 시끄러워도/현: 현명한 분들은 다 알고 있어요/선: 선택되신 박현선 작가 등단을! (김영욱 버전)

박:박수박수 물개박수 짝짝짝/현:현모양처 재색에 글도 잘쓰니.선명하여라 그이름 박현선(김태진 버전)

박: 박하사탕같은 상큼함 /현:현실과 이상을 찾아가는/선:선함과 진실함, 아름다움까지 갖춘 박현선(이화용 버전)

박: 박꽃같은 하얀 마음으로/ 현:현실에 충실하는/선:선물처럼 기분좋은 박현선작가의 등단을 축하(엄선진 버전)

박현선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왕성한 필력과 문운을 만방에 떨치시길요. 함께 해주신 분다반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사정상 못오신 분들께도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엄선진선생님의 기꺼운 수고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사진사로 봉사해주신 정지영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태진   20-02-20 13:47
    
'세상에 이리 맛있는 동동주는 처음 먹어본다. 카 아~
아버님의 술이 익는 목소리' 박현선님 등단작은
슬픔을 넘어 눈물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은 아버지 세대, 그 분들을 문학으로 작가는 그려냈다.'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기리며 그 내면을 읽고 마침내 술이 익어있는  그 목소리를
오늘 우리 문우들에게 들려주어 고마웠다.

교수님의 심사평은 또다른 가르침이 되고
황마나님의 덕담은 큰 나무의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 선사했다. 겨울이라도 춥지않은 훈풍을...

반장님 총무님 덕에 먹는 즐거움보다 더 재밋고 앗사리아한 기분도 느꼈다.
이런게 행복인가? 아직도 좋은 문우님들과 함께한 등단파티의 여흥탓에
주저리 주저리하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
인생은 파티라고...
 
그리하여 다음주도 파티입니다. 여러 분~~~
종강 파티~~그리고  주욱~~~
아모르 파 ~르 ㅌ ㅣ~~~
공해진   20-02-20 18:39
    
어울렸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박현선   20-02-20 19:33
    
네~ 제가 좀 등단 소감이 장황했지요~ 기쁨의 표현이라고 해두죠. 박상률교수님과 우리 분당반 문우들의 힘으로 등단을 하게 되었어요. 더욱이 공해진 선생님의 말씀 눈에 보이고 경험한 것에서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게 하는 작가가 되길 바란다는 말씀 외 김영욱 선생님은 일취월장 청출어감 딱 어울린다고 말씀하셨어요 김태진 선생님은 제가 절실하게, 노력하며, 치열하게 글을쓰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건 김태진 선생님과 좀 닮은것 같습니다.  문우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어요.  등단위해 수고해 주신 박재연 반장님과 강경신 총무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엄선진 선생님의 꽃처럼 아름답고, 부엉이 처럼 고귀한 작가 되길 바란다며,  등단작품 술이 익어 있는 목소리를 귀여운 목소리로 저의 목소리, 아버지목소리, 부모 노래까지 들려주셔 웃다가,  재밌다가 슬프다가, 울었습니다. 아버지의 향기를 맡으며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끼게 해 주었죠. 감사드려요~  많은 경려와 재미있는 문우들의 박현선의 삼행시,  정지영, 김민지 선생님 사진 찍느라 수고로움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 마지막으로 박재연 작가님의 저의 작품 45편을 스토리로 만들어 총무님과  같이 읽어 주셨죠. 또 장황하게 말하고 있네요. 분당반 문우님들과 식구가  되어 행복합니다~